1. 육군정보통신학교에서 외출 이래로 첫 외출이 아닐까?
2. 정량제 외출/외박(10일)에서 성과제 외출/외박으로 바뀐지 꽤 됐는데, 그러한 이유로 무슨 성과가 있지 않는 한 나가기가 참 어려워진 우리 중대. 전(前) 중대장은 상·벌점 제도라 해서 무슨 업적이 있거나 일을 열심히 했으면 그에 맞는 상점을 부여해서 일정한 점수가 샇이면 외박을 보내주는 제도가 있었는데‥ 사실상 중대장이 바뀌면서 그 제도도 없어진 것 같다.
3. 그리하여! 앞으로! 내 군생활은! 외박이란! 없다! 라고 생각했는데, 이게 왠 일; 상점 60점이 쌓여야 갈 수 있는 2박 3일 외출을 따냈다. 무슨 수로? 글쎄.. 중대장이 처부별 분대장과 함께 회식하는 자리에서 내 이름과 다른 한 명의 이름이 나와서 외박을 보내기로 했다고 하는데.. 행정계원이면서 몇 일 밤새가면서 연대 홈페이지를 싹 개편한 공을 말했다는거 같다.
4. 덕분에 예상하지도 못한 설 연휴중 2박 3일 외박(~5) 득템. 허허; 아무런 계획도 없었기 때문에 나와서 그냥 집에 박혀만 있다. 친구들도 시골에 내려갔거나 했기 때문에 왠만해선 만나기 힘들고.. 그냥 3일동안 푹 쉬고 부대로 복귀해야 할 판. 뭐 이것도 나쁘지 않지만요.
5. 집에 가고싶다~~~! 라고 10월 위로휴가 이후로 줄창 외쳐댔는데 사실상 집에 오니 그렇게 신선한 공기가 느껴지는건 아닌데 군대에 너무 녹아들었나보다. 아직 40%도 안했는데! 미치겠군!
6. 컴퓨터로 음악을 듣는데 계속 멈추길래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, 푸바가 맛이 갔나? 하고 푸바를 지워도 보고, 새 버젼으로 깔아도 보고, 전부 초기화 시켜도 마찬가지길래, 하-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결론은 아주 간단했다. 음악이 들어있는 하드디스크가 이상한게 아닐까? 라는 결론. 그래서 설마.. 하고 내 컴퓨터를 들어가보니 용량 그래프가 뜨지를 않았다.
7. chkdsk는 위대했다. 검은 화면에 흰 글씨. 지나가는 몇 십 줄이 나를 구원했다. 하드디스크가 살아난 것이다.
8. 그렇게 컴퓨터와 씨름을 하다보니 벌써 오후 5시였다. 내일 복귀하는데..
9. 아버지가 갤럭시탭 공기계?를 어디서 줏어오셨다. 이것저것 해본다고 덕분에 현 시간은 오후 9시. 내일 복귀하는데..